'제구난' 이혜천, 3⅓이닝 4실점 강판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4.09 18: 45

복귀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좌완 이혜천(32. 두산 베어스)이 개막 후 두 번째 경기서도 만족스러운 피칭을 선보이지 못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혜천은 9일 잠실 KIA전서 두 번째 선발등판에 나섰으나 1회부터 실점하는 등 불안한 투구 끝에 7-3으로 앞선 4회초 1사 1,3루서 김성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 기록은 3⅓이닝 7피안타(탈삼진 3개, 사사구 3개) 4실점.

 
1회초 1사 후 김선빈과 이범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불안감을 노출한 이혜천은 최희섭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내주며 선실점했다. 2회서도 이혜천은 이용규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내주며 2실점 째를 기록했다.
 
2회 손시헌의 스리런과 3회 4득점으로 팀이 7-2 리드를 만들어 놓은 상황. 그러나 이혜천은 이용규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 째를 기록했다. 투구 내용이 안 좋았던 만큼 김경문 감독은 이혜천은 곧바로 마운드에서 내렸다. 뒤를 이은 김성배가 이범호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남겨놓은 주자 이용규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이혜천의 최종 실점은 4점이 되었다.
 
farinelli@osen.co.kr
 
<사진> 잠실=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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