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 좌완 에이스 박종윤이 김해고 타선을 잠재웠다.
박종윤은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9회까지 1점(3피안타 3볼넷 12탈삼진)만 허용하는 괴력투를 과시했다. 대구고는 선발 박종윤의 완벽투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1회 구자욱의 선제 2루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대구고는 2회에도 전호영의 스퀴즈 번트로 2-0으로 달아났다. 대구고는 5회 구자욱의 희생 플라이, 7회 구자욱의 우전 적시타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전호영과 구자욱은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김해고는 7회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선발 이성하는 6⅔이닝 4실점(3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 경북고와 상원고가 나란히 승리했다. 경북고는 마산고를 4-2로 꺾었고 상원고는 용마고와의 대결에서 8-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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