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로운 개막 3연승이다. 성남고가 무실점 구원승을 올린 우완 김주한을 앞세워 배명고를 꺾고 주말리그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성남고는 9일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배명고와의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경기서 두 번째 투수로 나서 6⅔이닝 무실점투를 선보인 김주한의 활약에 힘입어 5-2 승리를 거뒀다. 성남고는 리그 개막 이후 3연승을 달렸고 배명고는 1승 2패를 기록했다.

1회와 3회 각각 1점 씩을 내준 성남고는 에이스 김주한을 내세워 배명고 타선을 잠재운 뒤 6회 김성중의 좌전 적시타로 만회점을 올린 데 이어 7회 최병희의 좌전 적시타로 2-3까지 쫓아갔다.
여기에 상대 선발 김영일의 제구난을 틈 타 김성중과 조성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8회에는 배병옥이 우중간 3루타를 때려낸 뒤 상대 수비진의 중계가 허술한 틈을 타 홈까지 밟으며 5-3으로 쐐기를 박았다.
한편 앞서 열린 덕수고와 청원고의 경기는 덕수고가 2-0 영봉승을 올렸으며 휘문고는 중앙고에 5-3 승리를 거뒀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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