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투 속출' 윤석민, 5이닝 8실점 '부진'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4.09 19: 36

에이스로서 연패 스토퍼를 기대했으나 제 몫을 하지 못했다. KIA 타이거즈의 우완 에이스 윤석민이 5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며 마운드를 내려오고 말았다.
 
윤석민은 9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5이닝 동안 피홈런 1개 포함 9피안타(사사구 6개) 8실점하며 5-8로 뒤진 6회말 좌완 박경태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말았다.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윤석민은 2회 손시헌에게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137km)를 통타당하며 좌월 스리런을 허용, 2-3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여기에 3회에는 김동주에게 1타점 우전안타를 내준 데 이어 오재원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 양의지에게 2타점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팀이 5-7로 따라간 5회말서도 윤석민은 양의지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최고 147km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했으나 탈삼진 하나 없었다는 점은 코너워크 제구와 구위가 생각만큼 나오지 않았음을 뜻한다.
 
farinelli@osen.co.kr
 
<사진> 잠실=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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