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이 '쩐의 전쟁' 승자가 됐다.
8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쩐의 전쟁' 특집이 공개됐다. 이번 특집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12시간 동안, 자본금 만원으로 최대의 돈을 벌어야 하는 일명 무한도전 멤버들의 '자수성가' 특집. 가장 많은 돈을 번 1인은 수익금의 두배 금액을 상금으로 받는다.

이번 도전은 자본금 단 돈 만원으로 식비와 교통비까지 충당해야 한다는 점 외에도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하면 안 된다는 것과 지인이나 제작진의 도움을 일체 받을 수 없다는 영업수칙도 더해져 멤버들을 더욱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연예계로 데뷔하기 전 나름 청년 사업가였던 노홍철은 예전에 거래했던 문구 도매상을 찾아 문구와 완구류를 도매값으로 구입, 길거리에서 판매했다. 노홍철은 노련한 화술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정준하는 구두닦기-주먹밥 장사- 초상화 그리기 등으로 돈벌이에 나섰고, 하하는 길거리에서 마사지를, 길은 글러브로 맞아주는 서비스를 했다.
가장 안쓰러운 모습을 보인 멤버는 유재석, 박명수. 두 사람은 핀장사에 나섰지만 부끄러워하며 버벅대는 모습으로 -7500원을 기록하는 진기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돈없다는 학생에게 원가 미만으로 머리띠를 넘기는 등 장사에 소질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1등은 노홍철은 16만원대로 1등을, 하하는 15만원대로 2위를 기록했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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