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화 감독, "초반 대량실점으로 어려웠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4.09 21: 04

시즌 첫 연패. 쉽지 않은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한화는 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피홈런 4방을 얻어맞으며 2-11로 크게 졌다. 지난 8일 LG전에서 4-8로 패한데 이어 2경기 연속 완패. 시즌 첫 연패를 당하며 2승4패가 됐다. 선발투수들이 조기에 무너지기를 반복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반복하고 있다.
한대화 감독도 답답함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감독은 "선발투수가 자기 공을 믿지 못하는 피칭을 했다. 초반 대량실점으로 따라가기 어려웠다"고 꼬집었다. 이날 2년9개월 만에 선발등판한 양훈이 1⅓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자신감있는 피칭이 되지 못하면서 투구수가 늘어났고, 경기 초반 대량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타자들도 답답함을 풀어주지 못했다. 산발 6안타로 LG 마운드에 꽁꽁 묶였다. 전날 3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빈공 속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한 감독은 "타자들의 상대 투수 공략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올해 한 감독의 단골 멘트가 될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우려스런 대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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