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시즌 4호골' 볼튼, 웨스트 햄에 3-0 승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4.10 00: 51

'블루 드래곤' 이청용(23, 볼튼 원더러스)가 시즌 4호골을 터트린 볼튼 원더러스가 웨스트 햄에 대승을 거뒀다.
볼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리복 스타디움서 끝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웨스트 햄과의 경기서 다니엘 스터리지의 2골과 이청용의 득점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 빠졌던 볼튼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볼튼은 전반 14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케빈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스터리지는 페널티 아크 근처서 왼발슛을 날려 상대 진영 왼쪽에 꽂히는 선제골을 넣었다.

선제골을 넣은 이후 볼튼은 공격의 흐름을 늦추지 않았다. 이청용은 전반 20분 팀의 두 번째 골의 처음과 끝을 장식했다.
하프라인 근처에 있던 이청용은 요한 엘만더에게 절묘한 오른발 아웃사이드킥 패스를 연결한 후 골문 쪽으로 돌진했다. 오른쪽 측면에 있던 엘만더는 왼쪽 측면에 있던 마르틴 페트로프에게 크로스를 연결했다.
페널티 박스 중앙에 있던 이청용은 페트로프의 크로스를 받아 수비수 두 명 사이서 정확한 헤딩슛으로 시즌 4호골(7도움)을 기록했다.
전반전서 볼튼은 유효 슈팅수서 8-2로 앞섰고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볼튼은 후반 6분 스터러지가 경기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볼튼은 공세를 늦추지 않고 상대를 위협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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