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11호골' AS 모나코, 릴에 1-0...강등권 탈출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4.10 04: 10

'원샷원킬' 박주영(25, AS 모나코)이 시즌 11호 골을 쏘아올리며 소속팀 AS 모나코의 강등권 탈출을 이끌었다.
박주영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프랑스 리그1 릴 OSC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후반 35분 조지 웰컴과 교체될 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반 12분 상대 수비수들의 호흡이 흐트러진 틈을 타 절묘하게 골키퍼까지 제치면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모나코는 박주영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전반 37분 상대 공격수인 제르빙요가 퇴장을 당하는 행운까지 곁들이며 소중한 1승을 올렸다.
그 상대가 정규리그 1위인 릴이었기에 그 가치는 더욱 빛났다. 모나코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5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한편 AJ 오세르의 정조국과 발랑시엔의 남태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은 불발됐다. 오세르와 발랑시엔은 각각 생테티엔과 낭시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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