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차두리 선발' 셀틱, 세인트 미렌에 1-0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4.10 06: 21

'기차 듀오' 기성용과 차두리가 선발 출전한 셀틱 FC가 세인트 미렌을 꺾고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셀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셀틱 파크에서 끝난 2010~2011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33라운드 세인트 미렌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32분 터진 크리스 커먼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23승 4무 3패(승점 73)를 기록한 선두 셀틱은 한 경기 덜 치른 2위 레인저스(22승 2무 5패·승점 68)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차두리는 지난해 12월 27일 세인트 존스턴과의 경기 이후 무려 103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1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대회를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해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입은 차두리는 오랫만의 출전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차두리는 전반 27분 앤서니 스토크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며 녹슬지 않은 공격력을 선보였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기성용은 후반 15분 교체될 때까지 공수를 조율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셀틱은 후반 32분 융베리와 교체되어 들어간 커먼스가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한 데 힘입어 승리했다.
 
bal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