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4호골을 터뜨린 이청용(23, 볼튼 원더러스)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볼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리복 스타디움서 끝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웨스트 햄과의 경기서 다니엘 스터리지의 2골과 이청용의 득점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 빠졌던 볼튼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청용은 전반 20분 팀의 두 번째 골의 처음과 끝을 장식했다. 하프라인 근처에 있던 이청용은 요한 엘만더에게 절묘한 오른발 아웃사이드킥 패스를 연결한 후 골문쪽으로 돌진했다. 오른쪽 측면에 있던 엘만더는 왼쪽 측면에 있던 마르틴 페트로프에게 크로스를 연결했다.

페널티 박스 중앙에 있던 이청용은 페트로프의 크로스를 받아 수비수 두 명 사이서 정확한 헤딩슛으로 시즌 4호골(7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에 대해 "훌륭한 헤딩(Great header for second)으로 두번째 득점을 했다"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두 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친 다니엘 스터리지는 양팀 통틀어 최고인 평점 9점을 받았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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