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은정 등장 어땠길래? 달아오른 시청자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4.10 08: 05

MBC의 토요일 오후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가 오랫만에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활짝 웃었다. 조권-가인 등 인기 커플이 하차한 이후 주춤했던 시청자 반응이 새 얼굴들의 등장으로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AGB 닐슨 집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우결'은 전국 시청률 9.5%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고지 회복에 바짝 다가섰다. 같은 시간대 경쟁 프로인 KBS 2TV '백점만점' 3.3%에는 3배 가까이 앞서는 수치다.
'우결'의 강점은 '쿤토리아' 닉쿤-빅토리아 커플이 탄탄한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또 새로 티아라 출신 함은정과 '웃어라 동해야' 이장우 커플도 첫 데뷔를 호평 속에 마쳤다는 사실에 힘을 얻고 있다.

 
이날 함은정-이장우는 소극장에서 처음 만나 떨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특히 극장에 먼저 도착한 장우는 음향기기를 잠깐 만지더니 바로 음악과 조명을 준비해 은정과의 첫만남을 로맨틱하게 만들었다.
 
은정은 장우를 만나자 마자 "남자친구가 생기면 하고 싶은 것들을 적어놨다"며 리스트를 전했고, 커플반지까지 준비해오는 열의를 보였다.
 
은정은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며 "커피광고에 나오는 목소리같았다"고 장우의 첫인상을 전했다. 장우는 "너무 떨려서 '얼음'이 됐다"고 첫만남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호구조사' 도중 동국대 연극과 선후배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됐고, 장우는 그 사실을 알자마자 선배모드로 진입해 은정에게 톡톡한 신고식을 치루게 했다.
 
장우는 "결혼할 사이인데, 후배라고 내가 시키는 거 다 하는 은정을 보니 너무 귀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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