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Free Agent) 시장에 나온 이나영과 고수의 행보가 연예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나영은 4월 초 배용준의 소속사인 키이스트와 계약이 만료돼 5년 만에 결별을 하게 됐다. 이나영은 2006년 4월 현재의 키이스트의 전신이었던 BOF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시작으로 소속사와 5년의 긴 인연을 이어왔다.

아직 새로운 소속사를 결정하지 않은 이나영은 다수의 매니지먼트의 러브콜을 받으며 긴밀히 접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연예계 관계자는 “이나영이 1인 기업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하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나영은 현재 송강호와 함께 영화 ‘하울링’의 촬영에 한창이다. 영화의 촬영을 마무리한 이후에 소속 회사에 대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연기파 꽃미남 배우 고수도 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돼 FA 시장에 나왔다. 고수는 HB엔터테인먼트와 2006년 전속 계약을 맺었다. 제대 후 3년간 소속 배우로 활동한 고수는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 ‘초능력자’ 등에 출연했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고수는 비주얼은 물론 연기력에 있어서도 이견이 없이 안정되고 열정적이다. 다수의 매니지먼트사에서 고수를 잡기 위해서 치열하게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고수는 현재 하반기 100억 전쟁 대작 ‘고지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 충무로 관계자는 “‘고지전’에서 고수의 연기력은 단연 탁월하다. 고수가 빠르게 어떤 회사에 둥지를 틀기 보다는 영화가 개봉한 이후에 더 좋은 분위기 속에서 유리한 조건에서 새 회사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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