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이민호 완봉승' 부산고, 경남고 꺾고 3연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4.10 13: 58

부산고가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부산고는 10일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경남고와의 경기에서 '특급 에이스' 이민호의 완봉승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부산고는 3연승을 기록했다. 경남고는 3연승 후 첫 패배.
고교야구 최고 거물투수로 손꼽히는 우완 이민호의 역투가 경남고 타선을 꽁꽁 묶었다. 9일 부경고를 상대로 1이닝을 던진 이민호는 이날 선발로 나와 9회까지 113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뽐냈다. 이민호와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포수 안중열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3연승 질주 중이던 경남고는 맞수 부산고에게 산발 4안타로 철저하게 묶이며 연승 행진이 끊겼다.
 
한편 대구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대구고가 마산고를 15-8, 7회 콜드게임으로 완파하고 4승째를 올렸다. 4연승으로 리그 단독 선두.
◆주말리그 경상 전적
(3승) 부산고 4-0 경남고(3승1패)
(4승) 대구고 15-8 마산고(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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