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잠실 두산전서 몸에 맞는 볼로 인해 왼쪽 발목 골절상 진단을 받았던 나지완(26. KIA 타이거즈)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오진으로 인해 골절상이 아닌 단순 타박 판정을 받은 것.
나지완은 지난 9일 잠실 두산전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회 상대 선발 이혜천의 몸쪽 공에 왼 발목을 강타당했다. 교체되어 인근 병원서 검진을 받은 나지완은 첫 진단서 왼쪽 복사뼈에 실금이 갔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검진 결과가 잘못된 것으로 밝혀져 나지완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골절이 아닌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진 것. 경기 전 나지완은 "오늘(10일) 아침에 오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깁스하고 '어떻게 해야 되나' 싶었다"라는 말로 오진에 놀랐던 마음을 진정시켰다.
farinell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