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케이블 tvN의 가수 서바이벌 '오페라스타'가 신해철 탈락과 천상지희 선데이 생존 등의 이변 속출로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테이는 시청자 투표에서 몰표를 받으며 지난 주 임정희에 이어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현재 '오페라스타'의 선두 각축은 임정희와 테이의 싸움으로 좁혀지고 있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9일 오후 11시 생방송된 '오스타'에서는 신해철을 비롯해 김창렬 문희옥 임정희 테이 JK김동욱, 천상지희 선데이 등 7명의 도전가수가 참가한 가운데 손에 땀을 쥐게하는 두 번째 대결이 펼쳐졌다.

신해철은 드라마 '여름향기'에도 삽입돼 시청자 귀에 익숙한 슈베르트의 연가곡깁 '백조의 노래' 가운데 세레나데를 불렀다. 지난 주 '그라나다'를 부를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세레나데를 선보인 그는 곡의 해석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오페라 발성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신해철은 대국민 문자투표에서 하위권으로 처진 김창렬과 탈락 한 자리를 놓고 다툼을 벌인 끝에 지난 주 쥬얼리 김은정에 이어 두 번째로 하차하는 아픔을 맛봤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신해철이 노래는 잘했지만 주머니에서 손만 뺐어도 더 좋았을 것'이라고 지적하는 등 다소 성의가 부족했다는 식의 글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다.
테이는 이날 에르네스토 데 쿠르티스가 작곡한 이탈리아의 가곡 '물망초'를 멋진 가창력으로 소화, 청중들의 갈채를 한 몸에 받았다.
mcgwire@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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