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2승째(1패)를 올렸다.
인천고는 10일 춘천의암야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 강원, 인천권 예선리그 설악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민욱의 호투에 힘입어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이민욱은 초반 3실점했으나 6.2이닝 4피안타 6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 투수가 됐다. 이민욱에 이어 구원 윤대경이 2.1이닝 무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에 성공했다.
인천고는 3점을 먼저 내줬으나 3회말 윤대경의 안타와 유영범의 적시 3루타 등으로 2점을 따라붙은데 이어 4회 인진고의 적시타 등 안타 2개로 1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다. 인천고는 6회에는 상대 실책으로 만든 찬스에서 범성민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설악고는 1회 1점, 3회 2점 등 초반 기선 제압에는 성공했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 역전을 허용했다. 결정적인 순간 수비 실책이 아쉬웠다.
[주말리그 경기,강원,인천권]
(2승1패) 인천고 4-3 설악고 (1승2패)
(2승1패) 제물포고 4-3 강릉고 (1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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