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수원에 7G 연속 무패...접전 끝에 0-0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4.10 16: 49

전북과 수원이 헛심만 쓴 끝에 득점없는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5라운드 맞대결서 0-0으로 비겼다. 전북은 최근 수원전 3연승이 마감됐지만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은 이어갔다.
전북은 출전 선수명단에서 올 시즌 모토인 '닥공'의 의지를 강력하게 나타냈다. 이동국-이승현-루이스-에닝요로 이어지는 공격진은 경기 시작부터 빠른 스피드를 통해 상대 문전을 위협하며 기회를 노렸다.

또 전북은 중원에서 김상식과 황보원이 안정적으로 상대의 역습을 막아내며 맹렬히 상대를 몰아쳤다. 반면 수원은 이상호와 염기훈이 측면에서 기회를 노렸지만 좀처럼 문전의 마르셀까지 연결되지 않으며 힘겨루기를 이어갔다.
득점없이 0-0으로 시작된 후반서 수원은 전북 문전에서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모두 상대 수비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수원은 후반 14분 최성국과 게인리히를 투입해 골 사냥에 나섰다.
위기를 넘긴 전북은 짧은 패스 연결로 수원 진영을 파고들며 공격을 시도했다. 전북도 후반 18분 로브렉과 김동찬을 투입해 맞불작전을 놓았다. 전북은 후반 31분 이동국과 루이스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수원 골키퍼 정성룡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에닝요 대신 정성훈을 내보내며 더욱 공격적인 전술을 표방했다.
전북은 후반 41분 상대 진영 아크 정면에서 좋은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박원재가 왼발로 시도한 슈팅은 수원 수비벽 맞고 튀어나오며 기회가 무산됐다. 전북은 끈질기게 수원을 괴롭혔으나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 10일 전적
▲ 전주
전북 현대 0 (0-0 0-0) 0 수원 삼성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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