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최대어 타자' 하주석의 맹타를 앞세운 신일고가 경기고를 10-6으로 꺾고 2승 째를 올렸다.
신일고는 10일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경기고와의 경기서 3번 타자 유격수 하주석이 2안타 2타점 맹타를 앞세워 10-6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신일고는 시즌 전적 2승 1패(10일 현재)를 기록했고 경기고는 2패 째를 기록하며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경기고는 1회초 최준식의 2타점 좌익수 방면 2루타 등으로 4점을 선취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자 신일고는 1회말 상대 실책을 틈 타 3점을 올리며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뒤이은 2회말서 신일고는 하주석의 1타점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3점을 더한 뒤 3회에도 2점을 추가하며 8-4로 앞서 나갔다.
고교 1학년 시절이던 2009년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하는 등 일찌감치 싹을 틔운 하주석은 이날 5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선린인터넷고와 배명고가 배재고와 청원고를 각각 2-0, 7-5로 꺾고 나란히 2승째를 올렸다.
farinelli@osen.co.kr
<사진> 하주석.
[주말리그 서울권 전적]
(2승1패) 신일고 10-6 경기고(1승2패)
(2승2패) 선린인터넷고 2-0 배재고(2승2패)
(2승2패) 배명고 7-5 청원고(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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