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챔프전 상대로 KCC가 좀 더 힘들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4.10 17: 53

"KCC가 좀 더 힘든 상대다".
동부는 10일 오후 원주 치악체육관서 열린 현대 모비스 2010-2011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서 박지현이 빼어난 슛감각으로 22점 7도움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KT에 81-68으로 승리했다. 동부가 정규리그 1위 KT를 3승 1패로 누르고 챔피언결정전에 통산 6번째 진출했다.
동부는 전신인 나래, TG 삼보 시절을 포함해 통산 6번째 챔프전에 올랐다. 2007-2008시즌 이후 3년 만에 다시 챔프전 무대를 밟게 됐다. 강동희 감독은 사령탑 부임 후 처음으로 챔프전에 진출하는 감격을 맛봤다.

김주성은 11점 8도움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김주성은 "공격은 다른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나는 공격적인 것보다는 다른 선수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것과 수비에 치중했다"고 전했다.
다른 4강 플레이오프서는 KCC가 전자랜드에 2승 1패로 앞서 있는 것에 대해 김주성은 "KCC가 좀 더 힘든 상대다. 물론 전자랜드도 문태종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어 역시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김주성은 강동희 감독이 팀에 온 이후로 달라진 점에 대해 "전체적인 패턴은 비슷하다. 강동희 감독님이 수비적인 부분서 팀을 좀 더 다듬어 줬다"고 전했다.
ball@osen.co.kr
 
<사진> 원주=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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