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끊은' 조범현, "어려울 때 단결력이 필요"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4.10 20: 21

"트레비스가 너무 잘 던져줬다".
 
최근 3연패 및 잠실구장 13연패 사슬을 끊은 조범현 KIA 타이거즈 감독이 선발 트레비스 블렉클리와 타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KIA는 10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전서 트레비스의 9이닝 무실점 완봉투와 이종범의 선제 결승타 등을 앞세워 8-0으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승 4패(10일 현재)를 기록한 동시에 최근 3연패 및 원정 3연패와 지난해 6월 25일부터 이어졌던 잠실구장 13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경기 후 조 감독은 "시즌 초반이지만 상당히 중요하고 의미가 있는 경기였는데 트레비스가 너무 잘 던져줬고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았던 경기였다"라며 "팀이 어려울 수록 하나로 뭉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는 말로 앞으로의 분발도 촉구했다.
 
한편 김경문 두산 감독은 "비록 진 경기였지만 마지막에 나온 장민익이 인상적인 피칭을 보여주었다"라는 말로 영봉패 속 위안거리를 찾았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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