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신 뜬 '남격', 춤추는 '해피선데이'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4.11 07: 43

양준혁을 투입한 '남격'과 터줏대감 '1박2일'이 인기 쌍끌이에 성공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는 전국기준 21.2%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3일 방송분(20.7%)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해피선데이'는 신입 멤버 양준혁의 신고식이 주요 볼거리를 장식했다. 이날 '귀농일기'와 2주년 특집 몰카 마라톤을 통해 신입 멤버 양준혁의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날 멤버들과 첫 대면을 한 양준혁은 '신입인데도 어딘지 대하기 어려운' 포스를 풍기며 향후 팀내 새로운 구도를 예감케 했다. 또 2주년 특집으로 벌어진 마라톤 경기에 참가, 이경규의 몰카에 당하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며 시청자들의 웃음보도 자극했다.
 
이른바 '양신 효과'는 시청률 상승에 큰 몫을 해낸 듯 보인다. 최근 새롭게 합류한 멤버 엄태웅으로 인해 그 인기에 날개를 달았던 '1박2일'에 이어 김성민 하차 후 다소 힘을 잃었던 '남격'에도 신선한 매력이 더해졌다는 평.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양준혁 들어오니 팀이 살아나네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양신, 예능에서도 홈런 날려라!", "남자의 자격에 새로운 전기가 찾아온 것 같다. 양준혁 파이팅!" 등 신입 멤버의 등장을 반긴 시청자들의 소감이 줄줄이 이어졌다. 결국 이러한 긍정적 평가는 '1박2일'과 더불어 '해피선데이' 통합 시청률 상승이란 결과를 일궜다.
 
과연 '양신 효과'가 얼마큼의 파급력을 지닐지 관심이 집중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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