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당' 이승기가 간만에 '엄친아' 매력을 발산했다. 사법고시 기출문제를 맞히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낸 것.
이승기는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 10일 방송분에서 저녁식사를 건 퀴즈대결 도중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남용행위와 관련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의 시정조치가 아닌 것은?"이라는 객관식 문제에 대한 답으로 '주식의 처분'을 정확히 골라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된 제주도 여행 2탄에서 멤버들은 '가파도 용궁정식'이란 저녁식사를 먹기 위한 눈물의 퀴즈 대결을 펼쳤다. 온갖 문제가 이어지고 멤버들의 오답 퍼레이드가 웃음을 자아내던 도중, 이승기는 당연히 틀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일부러(?) 출제한 고난이도의 퀴즈를 맞히는 기염을 토한 것.
특히 강호동을 비롯한 다른 멤버들은 문제 자체를 이해조차 하지 못한 상황. 하지만 이승기는 문제를 듣자마자 정답을 맞히면서 "역시 엄친아"란 감탄을 자아냈다. 멤버들 역시 그를 향해 "이 판사!"라 연호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기는 이날 학창시절 전교회장다운 우월한 지식(?)을 자랑해 또 한 번 엄친아 포스를 발산했다. '1박2일'을 통해 '허당' 이미지를 구축해온 이승기는 잠시 잊혀져있던(?) 똑똑한 인재의 카리스마를 풍기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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