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개막 열흘 만에 1군 복귀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4.11 17: 26

두산 베어스 내야수 이원석(25)이 오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된다.
 
두산은 10일 잠실 KIA전을 마친 후 내야수 윤석민(26)과 우완 조승수(21)를 2군으로 내려보내는 대신 이원석과 좌완 김창훈(26)을 1군으로 올릴 예정이다. 2005년 롯데서 데뷔한 이원석은 2008시즌 후 홍성흔의 프리에이전트(FA) 보상선수로 이적해 2009시즌 2할9푼8리 9홈런 53타점을 기록하며 '알짜 보상선수'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난 시즌 2할6푼8리 8홈런 49타점을 올렸으나 지난해 8월 경기 도중 오른손 중지에 가벼운 골절상을 입었던 이원석은 시범경기 도중 골반 부상으로 인해 페이스를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시범경기 막판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이원석이지만 김경문 감독은 몸 상태를 100%로 끌어올리라는 차원에서 이원석을 개막 엔트리에 포함시키는 대신 2군서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두산은 좌완 김창훈을 1군으로 올려 장민익과 함께 원포인트 릴리프 요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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