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애정있게 봐줬으면 한다'.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서 삼성생명 2010-2011 WKBL 프로농구 시상식을 열었다.
신한은행의 가드 윤미지(23)는 기자단 투표 총 72표 중 33표를 얻어 경쟁자였던 우리은행의 골밑 요원 이정현(28표)을 5표 차로 따돌리고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을 차지했다.

윤미지는 "매 경기 마다 자신감 심어주신 감독님, 코치님, (전)주원 선생님. (강)영숙 언니에게 감사한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수원대 출신인 윤미지는 "다른 선수들과 다른 경로로 프로에 오게 됐는데 관심을 가져준 구단에 감사하다. 다른 구단에서도 대학교 선수들을 관심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윤미지는 "앞으로 (전)주원 선생님, (최)윤아 언니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윤미지는 올 시즌 27경기에 출장해 2.2득점, 0.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이 신구 조화를 이루는 데 기여했다. 윤미지는 시즌 초반 전주원의 공백을 잘 메워주며 활약했다.
ball@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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