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풀리면서 피부가 노출되는 범위가 많아지면서 ‘제모’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털이 없이 깔끔한 피부는 깨끗한 이미지를 주는 것과 함께 이제는 에티켓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 때문이다. 제모를 위해서 면도기로 급하게 면도를 하기도 하고, 제모전용 시트를 이용하는 등 나름의 방법을 통해서 제모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보기에만 깔끔해지는 것이 아니라 피부손상까지 막기 위해서는 안전한 방법으로 제모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웰스피부과의 김 산 원장(사진)은 "면도기나 제모패치 등의 일반적인 제모는 영구적인 제모가 아니라 일시적인 방법으로 최소 2~3일 간격으로 계속해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면도의 경우에는 피부의 표피를 자극해 피부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고, 제모 후에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는 등의 각질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영구적으로 제모를 하기 위해서는 진피 안쪽에 뿌리를 내린 모근을 제거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모근까지 제모하는 레이저 영구제모
모근까지 영구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제모를 위해서 만들어진 레이저 제모로 시술을 받아야만 한다. 그러나 모근이 자라는 시간과 주기를 감안해 3~5회 정도 받아야만 완전하게 제모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근에서 자라는 털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의 단계를 통해서 자라기 때문에 그 주기에 맞춰 이루어져야만 빠짐없이 제모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개인별 맞춤형 제모로 깔끔하게
웰스피부과에서는 피부타입과 부위에 따라 각기 다른 털의 특성을 고려한 레이저를 선택하여 시술이 이루어진다. 이때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각각의 맞춤 레이저로 최대출력의 에너지파워를 이용하여 시술이 이루어 진다.
1) 소나타 EVO
소나타 EVO는 제모 전용 다이오드 레이저로 1초당 10회의 레이저가 조사되는 방식으로 빠른 치료가 이루어져 종아리나 비키니 라인 등 광범위한 부위에 시술이 적절하다. 또한 통증이 적어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2) 젠틀맥스
프리미엄급 성능의 젠틀맥스는 미국 칸덴라사의 레이저 전용 기기로 755nm알렉산라이트 레이저를 채용하고 있다. 기존의 일반 제모레이저처럼 빛이 조사되는 시간이 일정하게 고정되거나 3~4개 정도만 변환되는 것이 아니라 각 피부의 성격에 맞게 다양한 파장(3~300mesc)을 선택할 수 있는 덕분에 피부에 따른 맞춤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털의 굵은 정도와 색상에 따라 파라미터를 직접 조절할 수 있어 시술 시 최대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는 레이저라고 할 수 있다.
3)프로파일 레이저
프로파일 BBL의 제모전용 레이저로 강력한 쿨링 작용을 도와주는 사파이어 팁이 장착되어 있어 강력한 에너지로 통증은 줄이고 효과는 높인 제모 레이저다.
웰스피부과의 김 산 원장은 "레이저 영구 제모는 인공적인 에너지를 피부에 전달해서 모근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이 때문에 아무리 자극을 최소화한다고 하지만 피부에 아무런 자극이 없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제모를 하고 난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보습관리에 조금 더 신경을 써 주는 것이 좋고,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제모를 받고자 하는 부위는 비키니라인, 겨드랑이, 종아리, 얼굴 피부 등 각각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각 부분에 적절한 레이저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령 털이 강하고 굵은 종아리 전용 제모레이저로 얼굴을 시술 받는 다면 홍조나 흉터 등의 부작용을 남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묻지마식 레이저 영구제모 보다는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제모기기를 피부과 전문의의 조언을 받고 시술을 받으시길 바랍니다"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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