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가 떴다'의 배우 출신 콤비 김수로와 손예진이 진짜 스크린에서 다시 만났다. '바르게 살자' 라희찬 감독의 두 번째 코미디 '미스터 아이돌'에서다.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미스터 아이돌'이 김수로와 박예진을 비롯해 지현우 임원희 박재범 등 호화 멤버들의 참여 속에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계의 마이더스 손으로 불리는 스타뮤직 사희문(김수로 분)과 그에 대항해 신생 아이돌 훈련소 참피온 뮤직을 차린 오구주(박예진 분)의 요절복통 한바탕 대결이 영화의 기본 줄거리다.

'흡혈형사 나도열' 등 히트작으로 충무로의 코미디 달인 자리에 올랐던 김수로는 이후 '잔혹한 출근' '울학교 이티'가 기대만큼의 호응을 얻지못한 사실에 절치부심, 이번 '미스터 아이돌'로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특히 김수로가 열연할 ‘사희문’ 캐릭터는 실제 유명 제작자들을 연구, 합성함으로써 특별한 재미를 기대케 한다.
김수로의 대제국에 맞서는 참피온뮤직의 프로듀서 ‘오구주’ 역에는 충무로의 기대주 박예진이 출연했다. <청담보살>의 소문난 미녀보살, [선덕여왕]의 천명공주 그리고 [마이 프린세스]의 매력적인 악녀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팔색조처럼 변신중인 그녀가 사고뭉치들을 모아 국민돌로 키우는 열혈 음악 프로듀서 역을 맡은 것.
그녀가 만들 그룹 ‘미스터 칠드런’의 리드보컬 ‘이유진’역에는 지현우가 도전한다. 영화 <올드 미스 다이어리>,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메리 대구 공방전] 등에서 활약한 지현우가 콧대 높은 인디록 보컬출신으로 박예진(오구주역)과 24개월 할부로 계약을 맺는 생계형 아이돌로 대변신! 특별한 재미를 모은다.
또한 실존 그룹 ‘더 넛츠’로 활동하고 있는 지현우가 이번엔 아이돌 그룹으로서 댄스까지 소화해내야 하는 역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원희, 고창석, 장영남, 주진모 등 개성만점의 연기파 배우들과 박재범, 아이돌 그룹 유키스, 남규리 등 실제 아이돌 출신의 배우들까지 합세함으로써 인물 하나하나 놓칠 수 없는 재미를 기대케 한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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