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에 ’화성인‘ 떴다’, 의사-한의사 면허 동시보유 ‘괴짜’ 화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11 15: 14

-평범함을 거부하는 이은석 원장 “누가봐도 깜짝 놀랄 도전 계속할 것”
최근 한 케이블 방송사에서는 독특한 사람들만을 골라 ‘화성인’이라고 칭하며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이 인기다. 그만큼 세상에는 ‘평범’을 거부하고 ‘톡톡’ 튀는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이은석 원장도 그런 사람들 중 한명이다. 이 원장은 늘 평범함을 거부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인물로 업계에서도 유명하다. 의사면허와 한의사면허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이 원장은 각종 단체 회장과 교수, 부회장, 이사 직함도 다수 가지고 있어 보는 이들을 놀랍게 한다.

우선 이 원장은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의사면허증과 한의사 면허증을 두가지 모두 보유하고 있는 의사다. 의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이 원장은 보통 의대 졸업생처럼 전문의의 길을 걷다 한의학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경희대학교 한의대에 다시 입학해서 의사 면허와 한의사 면허를 동시에 가진 국내에 몇  되는 의사가 됐다.
때문에 현재 압구정동에서 스탠리 피부과 성형외과와과 함께 ‘금단비가 한의원’도 운영하고 있다.
게다가 그는 미용성형, 피부과, 한방미용의학, 줄기세포치료 등 총 10개 단체 중 두 단체의 회장직, 두 단체의 부회장직, 여섯 단체의 이사직을 맡고 있다. 또 한 대학에서는 겸임교수직까지 맡고 있다. 벌써 직함만 13개를 가지고 있는 것.
이 원장을 아는 주위 지인들까지 그의 적극성과 진취적인 마인드를 극찬할 정도다. “주위에서 제가 의사에다 한의사라고 하면 처음에는 잘 안 믿죠. 하하. 하지만 두 가지 면허증에다 저의 병원에 걸려 있는 위촉패, 위촉장, 감사장, 상패 같은 걸 보시면 깜짝 놀라시더라고요. 환자들도 저를 한번 더 돌아보시곤 해요.”
하지만 이 원장의 욕심(?)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자격증을 더 따거나 직함을 더 얻는 것에 관심은 없습니다. 돈을 더 많이 벌고 싶어서 그러는 건 더더욱 아니예요. 제가 천업으로 여기고 하고 있는 미용의학에서, 저의 실력을 알고 싶고 제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시험해보고 싶고, 저를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나 스스로  최고의 미용의료라고 자부할 만한 시술을 하고 싶기 때문이죠. 그리고,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은 계속 할 생각입니다. 이제는 제가 하고 있는 분야 뿐만 아니라 제가 지금까지 도전해보지 않은 의학 이외의 영역에서도, 누가 봐도 깜짝 놀랄만한 분야에서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이미 이 원장의 새로운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우선은 제가 지금까지 배운 학문과 진료 경험들을 종합해서 의학과 한의학, 줄기세포치료를 활용한 미용의학을 개척하고 싶어요. 그것을 위해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죠. 벌써 양한방을 결합한 성형술, 무수술 가슴확대, 비만치료, 피부 치료, 항노화요법 등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어요.”
인생이라는 것이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더 도전하고, 더 개척하며 더 좋은 미래를 위해 정진하는 과정임을 모르는 이들은 없다. 하지만 그것을 몸소 실천하기는 좀처럼 쉽지 않다. “의학이라는 것은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죠. 성형수술과 같은 미용의학이라도 건강을 헤쳐가면서 예뻐지는 것은 의미가 없어요. 저는 양의학과 한의학을 접목해서 그 장점만을 뽑아내서, 위험하거나 부작용이 큰 수술을 하지 않더라도 건강을 지키면서 미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길을 꾸준히 찾을 생각입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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