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시장 성장, 태광 수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11 1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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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신문/OSEN=이상헌 연구원] 태광은 1965년에 설립된 산업용 피팅 전문기업이다. 피팅이란 관이음쇠를 총칭하는 것으로 석유화학, 조선해양, 발전 플랜트 등에 적용된다. 부문별 매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석유화학부문 67%를 비롯해 발전설비 15%, 조선해양부문 13%, 기타 5% 등이다.
태광은 전방산업인 플랜트 시장의 성장에 따라서 수주규모 및 실적이 결정된다. EPC 업체들이 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해 수주를 받게 되면 평균적으로 9개월 이후에 피팅업체들이 수주를 받으며 피팅은 보통 플랜트 프로젝트 전체 규모의 1~2%에 해당된다.

지난해 세계 플랜트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3.5% 증가했다. 국내업체도 사상 최대의 해외플랜트 수주금액을 달성했다. 또한 올해 역시 고유가 지속이 예상됨에 따라 세계 플랜트 시장 규모는 지난해에 이어 약 6.9% 증가한 88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러한 성장과 맞물려 플랜트 기자재 업체인 태광의 수혜가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말 수주잔고와 신규수주를 바탕으로 한 매출 증가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먼저 매출증가에 의한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며 분기를 거듭할수록 제품군 변화에 의한 수익성이 회복되면서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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