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이하 그대사)’가 스태프들에게 100%의 보너스를 지급해 화제다.
11일 오후 ‘그대사’ 제작사인 그대사 엔터테인먼트 남현 대표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150만 관객을 돌파해서 스태프 모두에게 100% 보너스를 지급했다”며 “배우들은 러닝개런티 계약이라서 관객수가 올라가는 만큼 계속 차등 지급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그대사’ 제작관계자는 3월 초에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넘은 시점에서 “영화 제작 초기만 해도 순제작비를 16억으로 예상했지만, 중간에 영화가 무산될 뻔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10억으로 줄었다. 이때 배우들과 스태프 전원이 이 영화가 꼭 완성돼야 한다는 일념으로 자진해서 개런티를 삭감했다. 150만 관객을 돌파하면 삭감한 부분에 대해 100% 지급키로 했다. 영화가 반응이 좋아 고생한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 영화를 위해 자진해서 개런티를 줄인 노력을 한 분들께 보답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은 일이다”고 전한 바 있다.

‘그대사’는 순제작비 10억에 마케팅, 배급 비용 11억을 포함 총 제작비 21억이 투입돼 65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시 손익분기점을 넘기게 된다. 지난 2월 17일 개봉해 꾸준한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그대사’는 연일 이어지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개봉 8주차 주말 스코어 6만 6270명을 더해 총 관객 수 150만 2926명의 관객(4/10일, 영진위 기준)을 동원하며 150만 돌파를 기록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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