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문제점 보완 못해 탈락, 첫번째로 내 잘못"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4.11 21: 55

"3경기를 연속으로 졌다. 문제점을 보완을 하지 못한 것은 첫 번째로 내 잘못이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11일 오후 전주 실내체육관서 열린 전주 KCC와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4차전에서 95-105로 패배했다. 지난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던 전자랜드는 2차전부터 내리 패하며 4강 PO서 탈락했다.
유도훈 감독은 이번 시즌 감독 데뷔 이후 2번째로 4강 PO에 진출했지만, 결국 KCC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4강 PO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만난 유도훈 감독은 "3경기 연속으로 진 것은 똑같은 문제(수비,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것) 때문이다. 그것들을 보완하지 못한 것은 첫 번째 내 잘못이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나이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뛰어줬다. 다만 젊은 선수들이 근성있는 플레이를 했어야 했다.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감독은 "지금까지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끝까지 해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하며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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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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