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성(27, 포항 스틸러스)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2일 오전 '현대오일뱅크 K리그 5라운드' 주간 MVP와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인천전에서 2골을 기록한 황진성을 MVP로 선정하며 "군계일학이다. 유연한 드리블과 넓은 시야, 그림 같은 프리킥 골로 5라운드 최고 해결사로 등극했다"고 평했다.
황진성은 지난 9일 인천과 경기서 전반 4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올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또 후반 3분 프리킥 찬스서 왼발로 감아 차 2호 골을 기록했다.

프로축구연맹은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1득점으로 홈 3연승을 이끈 김현성(대구)과 투입 2분 만에 동점골을 넣은 양동현(부산)을 선정했다.
또한 미드필더 부문에는 황진성과 1골을 기록한 카파제(인천), 중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레이나(전남)와 오장은(수원)을 뽑았다.
수비 부문에는 효과적인 오버래핑을 선보인 김창훈(대전)과 종횡무진 활약한 홍철(성남), 대전 수비라인의 핵심 선수로 부상한 박정혜(대전), 수비는 물론 세트피스 상황서 믿음직한 심우연(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부문에는 이번 시즌 광주로 둥지를 옮긴 박호진을 선정했다. 박호진은 '막강화력'을 자랑하는 상주 상무와 경기서 무실점 선방을 했다.
5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포항이, 베스트 매치에는 대구 FC와 경남 FC의 경기(2-1 대구 승)가 선정됐다.
한편 이번 선정은 프로축구연맹의 기술위원회(경기 위원장, 심판위원장, 경기감독관)이 선정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황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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