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7년만에 '개콘' 복귀 "감사하고 행복"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4.12 08: 22

KBS 공채 개그맨 이재훈(35)이 7년 만에 '개그콘서트'에 복귀했다.
 
이재훈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새 코너 '디테일 김'을 통해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날 첫 선을 보인 ‘디테일 김’은 신인 연기자에게 ‘디테일’한 지시를 하는 감독이란 콘셉트로 웃음을 유발하는 코너. 이재훈은 이 코너에서 연기가 서툰 신인 연기자를 대신해 대역을 하는 '명배우' 캐릭터로 등장,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도레미 트리오' 이후 7년 만에 컴백한 이재훈은 그간의 공백이 무색하도록 자연스러운 코믹 연기와 개그 감각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재훈이 이렇게 복귀하기 까지는 과거 '도레미 트리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개그맨 김인석의 공이 컸다고. 지난 2008년 입대했던 김인석은 제대와 동시에 동기인 이재훈에게 다시 개그 무대에 설 것을 격려했다는 후문이다.
 
그간 '누구나 비밀은 있다, '뷰티풀 선데이',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의 영화 출연을 통해, 연기 열정을 불태우다 지난 해 10월 결혼을 통해 가장이 된 이재훈은 “욕심만큼 채우진 못했지만 채울 수 있는 기간이 끝난 게 아니다. 앞으로 계속 채워나갈 것"이라며 "지금은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뿐"이라고 개그 열정과 향후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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