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스, 햄스트링 부상...맨유와 FA컵 준결승 결장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4.12 08: 34

'재앙이 겹쳤다'. 로베르토 만치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심정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열린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리버풀전에서 0-3으로 패했다.
그러나 패배보다 더욱 뼈아픈 것은 '주포' 카를로스 테베스의 부상.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9골을 터트리며 올해의 선수 후보로 부각되고 있는 테베스는 전반 16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맨체스터 시티가 오는 17일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 준결승전을 치른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치명타.
만치니 감독은 영국의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맨유와 FA컵 준결승이 어려워지게 됐다"고 한숨을 내쉴 정도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테베스의 부상이 시즌을 포기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 회복에 2주 정도가 필요하다는 전망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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