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장혁-정일우, 꽃미남 스타들의 남다른 트레이닝복 사랑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4.12 11: 01

SBS 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지금 트레이닝복 앓이 중이다.
 
우선 드라마속 트레이닝복의 열풍을 몰고 온 주인공은 지금은 해병대 사나이가 된 ‘시크릿가든’의 주인공 주원 역의 현빈이다. 그는 드라마속에서 '이탈리아 장인이 40년 동안 한땀 한땀 만든'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와 이를 패션으로 승화시켰다.

 
이 때문에 연예계에도 트레이닝 열풍이 불어 최화정, 김갑수, 싸이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같은 의상을 입기도 했다. 
현재도 트레이닝복 열풍은 계속되고 있다. 월화드라마 ‘마이더스’의 주인공 도현 역의 장혁은 최근 빨간색, 파란색, 혹은 초록색에 노란색줄무늬가 있는 트레이닝복을 선보였다. 이는 이른바 작전용이었다.
 
교도소에서 출감해 인혜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새벽의 기습’ 작전을 펼치던 그는 자신을 찾는 인혜(김희애 분)와 성준(윤제문 분)을 이 후줄근한 트레이닝복을 입고는 마주했다. 여기에다 귀에 담배를 꽂고는 소주를 마시며 폐인같은 모습을 연출해 둘을 완벽하게 속일 수 있었다. 
또 수목드라마 ‘49일’ 스케줄러 역을 맡은 정일우의 노란색 트레이닝복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방송분에서 그는 밤에 이경(이요원 분)에게 빙의된 지현(남규리 분)이 학교 운동장에서 달리기 할 때 순식간에 등장해 속사포 같은 랩송을 선보였다. 정일우가 선보인 이번 트레이닝복과 날개달린 운동화는 스케줄러라는 개성강한 캐릭터를 더 돋보이게 했다. 
이에 대해 SBS드라마 관계자는 “예전에 트레이닝복은 단순히 운동을 하기위한 편한 복장의 범주에 속했다면 최근 트레이닝복은 유행을 이끄는 패션도 될 뿐만 아니라 캐릭터에 변화를 주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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