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종, 유노윤호에 이어 '뮤지컬 궁' 캐스팅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4.12 15: 38

SS501의 멤버 김규종이 창작뮤지컬 '뮤지컬-궁’에 캐스팅됐다.
 
오는 6월 일본을 시작으로 첫 해외 공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궁’은 “대한민국은 입헌군주국이다”라는 독특한 판타지 설정에서 시작되는 작품으로 왈가닥 평범여고생 신채경이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황태자 이신과 정략결혼 후, 궁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한민국 황태자 ‘이신’역에는 그간 ‘드라마-궁’의 주지훈, ‘2010, 뮤지컬-궁’의 유노윤호(동방신기) 등 화려한 스타들이 열연하며 대한민국 남자 배우들이라면 꼭 한번 해보고 싶어하는 배역 중 하나로 꼽혀 왔다.
 
작년 서울 초연에서는 유노윤호의 캐스팅에 힘 입어 전체 관람객 중 60%가 일본인을 비롯한 외국 관람객으로 큰 화제를 불러 모았으며, 전통미를 살린 호화로운 의상과 코믹한 스토리 전개, 힙합 댄스 배틀 등 한국적 볼거리를 선보이며 드라마, 음악에 이은 신 한류 콘텐츠로 각광받아 왔다.
 
이번 ‘뮤지컬-궁’의 첫 해외 공연은 1895년 설립 후, 100년 전통을 자랑하며 일본 가부키 공연의 현대화를 이루어 온 쇼치쿠(松竹)와 인기배우 배용준, 이민호와 드라마 ‘호텔리어’ ‘꽃보다남자(한국판)’ 등의 일본 진출을 통해 한국 콘텐츠의 성공적 전략기지로 활약했던 IMX 등 일본 내 굴지의 기업들의 전격 초대로 성사됐다.
제작진은 이번 해외 공연을 통해 더욱 진화하는 ‘뮤지컬-궁’을 선보이기 위해 대본, 음악, 의상, 안무의 전체적인 업그레이드로 완성미를 더하는 한편, 2011년 새로 태어나는 차세대 황태자를 선보이기 위해 캐스팅에 각별히 공을 들여왔다.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김규종은 SS501에서 가창력과 발군의 안무실력으로 이미 뛰어난 무대 매너를 선보인 바 있다. 여기에 수려한 외모를 바탕으로 모델, DJ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보여왔던 김규종이 스스로도 배역에 임하는 강력하고 성실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다” 라며 뮤지컬배우로 새롭게 도전하는 김규종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강조했다.
한편, 황태자 김규종을 비롯 왈가닥 평범여고생 ‘신채경’ 역에는 지난 서울 공연을 통해 안정된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였던 곽선영이 캐스팅 되어 ‘뮤지컬-궁’의 진용을 다질 예정이다.
‘뮤지컬-궁’의 첫 해외 공연은 2011년 6월 11일부터 7월 1일까지 일본 교토의 미나미좌(가부키 극장)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bonbon@osen.co.kr
<사진> 그룹 에이트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