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N 1분기 실적 개선세 뚜렷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12 17: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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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신문/OSEN=이상헌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태양광 발전소 시스템 전문업체 SDN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296억원(YoY+125.10%), 영업이익 31억원(YoY+195.95%), 당기순이익 59억원(YoY+488.65%)을 기록했다. 1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 매출 등으로 전년동기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1분기에 벌써 지난해 온기수준인 47억원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불가리아 현지에서 진행중인 42MW급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는 남동발전과 SDN이 공동으로 투자하고 SDN이 턴키시공과 유지보수를, 한국남동발전이 프로젝트매니저 및 경영을, 산업은행이 자금조달을 맡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발전소는 불가리아 수도 동쪽 200km지점의 사모보덴과 즐라타리짜 지역 약 37만여평에 걸쳐 건설되고 있으며 이미 6.25MW 규모의 부분 발전소 공사는 완료된 상태로 전체 완공은 올해 9월쯤에 예정돼 있다.

지난해에는 6.25MW 규모 발전소 등에 대한 417억원의 매출이 발생했고 올해는 남은 35.75MW 발전소에 대한 매출 1230억원이 3월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따라서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에 관한 매출은 2분기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분기를 거듭할수록 괄목할만한 매출과 이익의 성장이 기대되므로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이 예상된다.
향후에는 콜로로보를 비롯해 얀볼, 슬리벤 등 불가리아 전역에서 총 90MW정도 용량의 태양광발전이 개발될 예정이다. 42MW급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으로 향후 개발될 프로젝트의 상당부문을 SDN이 맡을 가능성이 커졌다. 또한 불가리아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기반으로 여러 국가에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향후 SDN의 성장과 실적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주는 호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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