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푼 싼 주유소 찾아 다리품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12 17: 49

전국 기름값 오피넷·차계부 앱 등 운전자 눈길
[이브닝신문/OSEN=최승진 기자] “10원이라도 절약을 해야죠” 직장인 A씨는 요즘 차를 몰고 나가면 싼 주유소를 찾느라 정신이 없다. 고공행진 중인 기름값 부담에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다리품을 파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셀프 주유소가 100m 앞에 있네요” 직장인 B씨는 스마트폰으로 근처에서 기름값이 가장 싼 주유소를 찾아 자동차에 기름을 넣는다. 차계부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연료 주입 내용을 기록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부쩍 올라버린 기름값 부담에 운전자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러한 가운데 스마트폰 등 똑똑한 IT 기기를 이용하면 기름값 절약에 필요한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 정보사이트 ‘오피넷’에는 전국 주유소의 기름값 정보가 매일 업데이트된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오피넷 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기름값이 싼 주유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차계부’ 앱을 사용하는 것도 기름값 절약에 도움이 된다. 기름을 넣을 때마다 주행거리와 연료 사용량을 기록해 알뜰운행을 할 수 있다. 특히 앱 방식의 차계부는 종이와 연필이 없더라도 언제든지 관련 정보를 기록할 수 있어 편리하다.
‘T맵’도 기름값 절약에 한몫을 한다. 일종의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인 T맵은 가장 빠른 길찾기로 주행시간과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게 해준다. 최근에는 길안내 기능과 사용환경을 더욱 강화한 기능 강화형 T맵이 등장해 운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shaii@ieve.kr /osenlife@osen.co.kr
<사진> 한 운전자가 새롭게 출시된 ‘T맵 3.0’ 서비스를 이용해 목적지 정보를 탐색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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