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또 있다".
양승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선수들, 특히 무실점 릴레이를 펼친 중간계투진을 칭찬했다.

롯데와 두산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첫 맞대결을 펼쳤으나 12회까지 4-4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이는 8개 구단 중 처음 기록한 무승부로 롯데의 시즌 전적은 3승 1무 4패(12일 현재), 두산은 4승 1무 3패가 되었다.
경기 후 양 감독은 "12회까지 선수들이 열심히 잘 싸웠다. 9회 아쉬운 주루플레이가 있었지만 중간에 나온 투수들이 잘 던져줬다"라며 계투진을 콕 집어 칭찬한 뒤 "내일이 또 있다"라는 말로 다음 경기서 필승을 다짐했다.
또한 김경문 두산 감독은 "양팀 모두 멋진 승부를 보였고 1승 못지 않은 무승부였다"라는 말로 무승부의 아쉬움을 속으로 삭혔다.
양 팀은 13일 선발 투수로 각각 이재곤(롯데)과 더스틴 니퍼트(두산)를 예고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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