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이 세인트 존스턴을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셀틱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맥 디어미드 파크에서 열린 2010~2011 SPL 3라운드 세인트 존스턴과 원정경기에서 베람 카얄의 결승골로 1-0으로 신승했다.
기성용은 교체 명단에 올랐지만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또 부상 복귀한 차두리를 대신해 마크 윌슨이 다시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해 활약했다.

셀틱은 사마라스를 원톱으로 세우고 주장 스콧 브라운과 카얄을 중원에 배치해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소득이 없었다. 전반 종료 직전까지 7번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거나 골대를 벗어나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승골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중원으로부터 투입된 땅볼 침투패스를 브라운이 감각적인 논스톱 패스로 문전으로 쇄도하는 카얄에게 연결했다. 이어 카얄이 넘어지면서 밀어 넣어 득점을 올렸다.
셀틱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잡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승점 79점을 기록한 셀틱은 두 경기를 덜 치른 2위 레인저스에 승점 8점을 앞서며 선두를 유지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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