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을 작렬한 '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최고 선수로 평가받았다.
13일(한국시간) 새벽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후 영국의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평점 8을 줬다. 선제골을 터뜨린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 및 공수에서 맹활약한 웨인 루니와 함께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은 것.
고무적인 점은 박지성의 평점이 부상 복귀 후 출전한 경기에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일 웨스트햄전에서 평점 6으로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던 박지성은 7일 첼시와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평점 7을 받았다. 이후 9일 풀햄전에 결장했던 박지성은 13일 첼시와 2차전에서 평점 8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이밖에도 이날 터진 맨유의 2골을 모두 도운 라이언 긱스를 비롯해 마이클 캐릭, 나니, 부상을 안고 뛴 리오 퍼디낸드, 네마냐 비디치 등 대부분의 선수들은 평점 7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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