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죽도록 드럼만 쳐야했던 사연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4.13 08: 13

'모태 미녀' 장신영이 파워풀한 드럼 실력을 뽐냈다.
1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장신영은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에서 드러머로 캐스팅된 배경을 공개했다.
장신영은 “드라마 직전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이 있어 고민을 잊기 위해 댄스, 요가, 필라테스 등을 닥치는 대로 배웠다”면서 “그러던 중 TV에서 드럼 치는 장면을 보고 한 달쯤 드럼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장신영은 이어 “그 무렵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했는데 조금 과장돼 ‘장신영 드럼 삼매경’이라는 기사가 나왔다”면서 “이 기사를 본 감독님이 드러머 역을 해보겠냐고 제의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신영은 '나는 전설이다'에 함께 캐스팅 된 동료배우들을 보면서 드라마에 누를 끼치면 안 되겠다고 생각, 1대1 레슨을 받고 매일 8시간 씩 4개월 동안 연습하는 열정을 보였다.
투혼을 발휘했다.
장신영은 “하도 열심히 드럼을 쳐서 촬영 중 두 팔이 퉁퉁 붓기도 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날 장신영은 맨발의 드러머로 변신, 파워풀한 드럼 퍼포먼스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tripleJ@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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