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 대표 선수들의 얼굴이 대거 바뀌었다.
지난 12일 태릉선수촌서 양궁 국가대표 3차 평가전 마지막 4회전 경기를 치른 결과 세계선수권에 나설 남녀 대표가 확정됐다.
남자부에서는 오진혁(농수산홈쇼핑)이 23점, 김우진(청주시청)이 22.5점, 임동현(청주시청)이 19점으로 1,2,3위를 차지했다.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 나선 선수들이 그대로 최종 엔트리에 선발되었다.

여자부에서는 한경희(전북도청)가 21점,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19점, 정다소미(경희대 3)가 18점으로 최종 엔트리에 선발됐다.
이 선수들은 오는 7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2011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나서게 된다.
여자부서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멤버 중 기보배를 제외한 주현정(현대모비스) 김문정(청원군청) 윤옥희(예천군청)가 모두 탈락했다.
1위에 오른 한경희는 2009∼2010년 태릉선수촌 합숙훈련에 동참했으나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다소미는 역시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ball@osen.co.kr
<사진> 기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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