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이 코파아메리카에 출전한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13일 J리그 사무국이 오는 7월 코파아메리카 출전을 원하는 일본축구협회에 협조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 동안 일본은 지난달 11일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진도 9.0 대지진의 여파로 J리그가 중단되면서 코파아메리카 출전 포기가 유력했다.

J리그 측이 오는 7월 연기된 7경기를 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코파아메리카 출전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축구협회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해외파 중심으로 코파아메리카에 출전하는 쪽으로 협의가 진행되면서 양 측이 극적인 합의에 성공했다.
나카니시 다이스케 J리그 사무총장은 "코파아메리카 출전을 돕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모든 J리그 팀들이 코파아메리카 출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은 혼다 게이스케, 나가토모 유토, 하세베 마코토 등 해외파 차출 명단을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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