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법 다양해 조기치료 할 수 있어
양쪽 또는 한쪽 하지의 정맥이 부풀어 오르고 구불구불하게 혈관이 튀어나온 증상을 보이는 것을 하지정맥류라고 한다. 대개는 미용상 보기 흉한 정도지만 계속해서 진행하게 될 경우에는 다리가 묵직해지며 쉽게 부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심할 경우 피부에 궤양이 생길 수 있는 질환이다.
Q. 하지정맥류를 일으키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하지정맥류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병할 수 있다. 임신이나 호르몬의 작용, 또는 오래 서 있거나 오래 앉아 있어 하지의 근육수축이 원활하지 않는 경우, 그 외 유전적 소인 등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며 심부정맥의 피가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표재정맥으로 역류함에 따라 발생하게 된다.
Q. 하지정맥류 진단방법은 어떠한가요?
금천구에 위치한 하지정맥류 전문 희명병원(이사장 최백희) 일반외과 전문의 백광재 진료과장은 “하지정맥류는 다리핏줄이 보기 좋지 못한 모습으로 늘어나고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오기 때문에 환자들이 육안으로도 쉽게 진단 가능한 질환입니다. 좀더 정확한 증상 확인을 위해서는 전문 병원을 방문하여 혈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구불구불한 혈관이 혈류 역류에 의한 것이 맞는지 등을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라며 하지정맥류의 진단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Q. 하지정맥류의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하지정맥류의 치료법은 크게 4가지로 나뉠 수 있다. 첫 번째로 보존적 요법이다. 다리 혈관에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하여 적당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또한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해 하지의 압력을 조절해 볼 수 있다. 둘째로 혈관 경화요법이 있다. 정맥류에 직접 주사액을 주입하여 치료하는 방법을 말한다.
셋째는 최근 들어서 가장 많이 사용 되고 있는 레이저 요법이다. 문제가 되는 표재정맥 자체를 태우는 치료방법으로 입원치료가 필요 없으며 2시간 정도 시술을 받고 바로 일상생활의 복귀가 빨라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방법들로도 하지정맥류를 치료할 수 없다면 수술적 요법을 시행하게 된다. 하지에서 다리로 연결되는 지름이 큰 정맥들을 직접 절개하여 치료하는 방법으로 흉터가 많이 남지만 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이다.
하지정맥류는 재발이 가능한 질환이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관심을 갖고 재발과 수술 후 찾아올 수 있는 합병증과 부작용을 예방해야 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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