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50년 연애사' 다룬 다큐 통해 생애 첫 내레이션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4.13 09: 19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최고의 배우 공효진이 MBC 창사50주년 특집 다큐시리즈 '타임'에서 내레이션을 맡는다.
공효진이 다큐멘터리에서 내레이션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우 공효진은 6월 초부터 방송되는 '타임' 시리즈 (25부작 예정) 중 첫 번째로 방송 될 작품 ‘새드 무비를 아시나요?’의 내레이터로 참여해 그녀의 솔직하고 발랄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효진의 내레이터 참여에 대해 제작진은 “사랑에 당당하면서도 솔직한 이미지로 모든 세대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배우 공효진 특유의 자연스럽고 편안한 매력이 목소리만으로도 잘 드러날 것 같아 이번 다큐의 메시지 전달에도 상당히 효과 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결정 이유를 밝혔다.

오는 5월 4일부터 방영되는 MBC 새 수목극 ‘최고의 사랑’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공효진의 이번 내레이션 참여는 드라마와 다큐의 방영 시점이 비슷한 데다 다루고 있는 주제가 ‘연애’로 비슷하다는 점에서 두 프로그램 모두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타임' 제작진은 기대하고 있다.
‘새드 무비를 아시나요?’는 연애를 주제로 50년간 달라진 연애의 행태를 비교․ 묘사하는 작품. '타임'의 책임프로듀서이자 뮤직다큐멘터리 '하루', 신년기획 '역지사지' 등을 연출한 이우호 기자와 윤능호 기자가 연출을 맡았다.
MBC 창사50주년 특집 다큐시리즈 '타임'은 ‘전화’ ‘술’ ‘여성’ ‘소리’ ‘비밀’ ‘돈’ 등 다양한 주제어를 통해 대한민국 근 현대사 5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다큐다.
철저하게 열린 프로그램을 지향할 '타임'은 원로 명사, 작가, 문화 예술계 인사 등의 자문을 받으며 스토리 발굴과 구성 등 제작 전반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명세 (형사), 류승완(짝패, 부당거래), 권칠인(싱글즈), 김현석(시라노 연애조작단) 등 한국 영화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 영화감독들과 MBC 보도제작국 이성주 기자, 조승원 기자, 문화 평론가 임범 등이 각자 대한민국 50년을 통찰하는 소주제를 정한 뒤 다큐를 제작하고 있다.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유명 영화감독들이 총 네 편의 다큐를 직접 연출하도록 한 것은 영화감독의 방송 다큐 참여라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MBC 창사50주년 특집 다큐시리즈 '타임'은 6월 초부터 ‘새드 무비를 아시나요?’를 시작으로 매주 1편씩 총 25편 정도가 방송될 예정이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