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선, "박지성, 첼시의 희망을 21초 만에 덮어버렸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4.13 09: 46

"박지성은 디디에 드록바가 첼시에 가져다준 희망을 21초 만에 덮어버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첼시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1,2차전 합계 2승(3-1)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산소탱크' 박지성은  1-1이던 후반 32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드록바의 동점골 직후 나온 골이기에 더욱 극적이었다. 
더선은 13일 "박지성은 드록바가 첼시에 가져다준 희망을 21초 만에 덮어버렸다"고 전했다.
경기 최우수 선수(MOM)으로 선정된 라이언 긱스는 "두 번째 골이 들어가는 타이밍은 아주 중요했다. 첼시가 동점골을 넣은 직후였기 때문에 그들을 좌절시키기에 충분했다"며 박지성이 넣은 골에 대한 가치를 부여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두 번째골은 팀이 필요로 한 것이었다.  첼시도 좋은 경기를 했지만 우리는 더 좋은 팀이며 환상적인 내용을 보여줬다. 박지성과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등 그 누구도 맨유를 실망시키지 않았다"며 결과 뿐만 아니라 내용에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ball@osen.co.kr
<사진> 더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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