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코피 주르륵' 제대로 망가졌다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4.13 09: 46

최정윤이 이번에는 제대로 망가졌다.
 
최정윤이 13일 첫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매니'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코피 투혼’을 펼치며 첫 방송 신고식을 호되게 치렀다.

 
16부작 드라마 '매니'는 뉴욕 출신 최고의 까칠 ‘매니’와 어리버리 ‘싱글맘’의 좌충우돌 로맨스와 달콤살벌한 동거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최정윤은 애 둘 딸린 돌싱 ‘서도영’ 역을 맡아 1년 만에 브라운 관에 복귀했다.
최정윤은 강남 엄마 따라잡기에 혈안이 된, 열혈 엄마를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경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서지석과의 황당한 첫 만남에서는 초보운전 실력에 서지석을 태우고 도망차를 추적하는 어리버리 ‘자동차 추격신’에 ‘코피 투혼’까지 펼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헝클어진 머리와 리얼한 코피 분장, 멍~한 표정까지, 그동안의 여신 이미지에서 벗어나 몸개그도 맛깔나게 해낸다.
최정윤은 촬영 당시 코피 연출을 직접 지시(?)하며 OK 사인에도 불구하고 재촬영을 요구하는 등 투혼을 불살라 ‘최정윤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최정윤은 “알파맘을 지향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열혈 엄마 역을 위해 온 몸을 던졌다. 서도영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우리나라 엄마들이 함께 울고 웃으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happy@osen.co.kr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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