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49일’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스타나눔 경매 또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지난 3월 16일 첫 방송 된 ‘49일’은 교통사고를 당한 지현(남규리)이 이경(이요원)의 몸에 빙의된 뒤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비밀을 풀어가면서 흥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3월 8일 드라마 제작발표회 당시 이요원, 남규리, 서지혜, 조현재, 배수빈, 정일우 등 출연진 6명은 스타나눔 경매를 위해 자신의 애장품들을 내놨다. 드라마 첫 방송과 함께 시작 돼 5월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나눔경매는 홈페이지에서도 네티즌들의 많은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정일우의 경우 자신의 드라마 첫 데뷔 때 입었던 반팔티를 15만원에 기부했는데 현재 70만원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외에도 이요원의 신발과 향수, 조현재의 청바지와 셔츠, 배수빈의 라운드티, 서지혜의 검은 선글라스, 남규리의 핑크빛 구두 또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SBS 제작본부 측은 “배우분들의 흔쾌한 기부, 그리고 시청자분들의 적극적인 동참 덕분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런 나눔 행사를 더욱 확대하고 지속할 예정이다. 또 5월 5, 6일 양일간 방송되는 프로그램 ‘SBS 희망TV 24’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타나눔 경매는 ‘49일’ 뿐만 아니라 최근 종영된 ‘파라다이스 목장’의 1000만원기부, 그리고 ‘마이더스’ 출연진인 장혁, 김희애, 이민정의 애장품 기부 등을 계기로 SBS에 방영되는 모든 드라마로 확대해갈 예정이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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