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특별기획 '49일'에서 '나쁜 남자' 강민호로 열연 중인 배우 배수빈이 볼수록 끌리는묘한 매력으로 젊은 시청자 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배수빈은 약혼녀인 신지현(남규리 분)이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후 진행하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자 이에 대한 수습에 분주하던 중 절친한 후배 한강(조현재 분)의 카페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 송이경(이요원 분)에게 강한 이끌림을 느끼며 갈등하고 있는 상황.
지난 8회 방송분에서 강민호는 자신의 집에 가정부로 들어 온 송이경에게 갑자기 밥을 먹으러 가자며 자신의 어머니와의 추억이 있는 곳으로 데려가며 이경과의 관계에 급진전을 예고했다.
비틀린 자기애와 자존심으로 똘똘 뭉쳐 지현의 집안을 몰락시킬 계획으로 분주했던 강민호가 자신에게 차갑게 구는 여자 송이경에게 자꾸만 끌리는 것에 대해 네티즌들은 팬픽 속 주인공 같은 볼수록 빠져드는 끌림이 있다는 평이다.
한동안 유행했었던 ‘나에게 이런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시리즈처럼 배수빈이 연기하는강민호도 남들에게는 친절한 이경이 자신에게만 차가운 모습을 보이고 무시하자 실제 극 중 대사에서도 ‘나에게 이렇게 대한 여자는 니가 처음’이라는 말로 이경에게 끌리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송이경이 자신에게 차갑고 도도하지만 자신의 집에서 계속 가정부 일을 하겠다고 한 모습을 보며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진 듯한 웃음을 보이는 장면에서 악역캐릭터임에도 인간미 넘치는 귀여운 모습에 팬픽에 익숙한 젊은 시청자층에서 호감을 보이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나도 강민호 뺨 때리면 사귈 수 있는건가” “오피스텔 앞에서 기다렸다가 뺨 때려서 사귀고 싶다.””나쁜 놈인데 왜 저렇게 귀엽냐” “밉지만 미워할 수가 없다.” “완전 츤데레, 이상하게 귀엽고 끌린다”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드라마 속에서 약혼녀를 배신하며‘의심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극 중 강민호의 행동에 따라 앞으로 어떠한 전개가 될 지 달려있기에 배수빈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또한,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에 ‘배수빈의 현장포토’라는 이름으로 ‘49일’의 촬영 현장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 있는 배수빈은 극 중 악랄한 악역과는 다른 따뜻하고 유쾌한 일상을 선보이며 실제모습도 볼수록 매력있다는 시청자들의 평을 듣고 있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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