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시로 코치, "이승엽 첫 안타 나오면 많이 좋아질 것"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4.13 14: 41

"첫 안타가 나오면 많이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다카시로 노부히로 오릭스 수석코치는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내야수)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13일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 앞서 기자와 만난 다카시로 코치는 이승엽에 대해 "스윙이 간결해야 하는데 다소 크다는 느낌이 든다"고 지적한 뒤 "이 부분만 극복한다면 상관없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승엽은 전날 소프트뱅크와의 개막전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쳤다. 그러나 다카시로 코치는 "첫 안타가 나오면 많이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6번 타자로서 폭발해줬으면 좋겠다"고 그의 장타 본능을 기대했다.

지난해까지 구장마다 다른 공을 사용했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 모든 구장에서 통일된 공인구를 사용한다. 공인구는 기존 공에 비해 반발력이 떨어져 타자들에게 불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엽은 "공이 잘 날아가지 않는다. 타자들이 예전처럼 홈런을 터트릴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카시로 코치의 해답은 명쾌했다. "이승엽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게 같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한편 다카시로 코치는 지난해 한화 이글스 종합코치로 활동한 뒤 올 시즌에 앞서 오릭스 수석코치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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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오사카 교세라돔,손용호 기자/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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